MEDIPILOT을 만든
우리들의 진심, 철학,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거창한 선언이 아닌, 담담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왜 이것을 만들었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처음에는 그저,
가까운 사람을 돕고 싶었습니다.
우리 연구진은 개인적으로 지인들의 의대 입시를 도와주곤 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같이 작성해주고, 수행평가 방향을 고민하고, 면접을 준비시켰습니다.
그때도 우리는 인공지능을 사용했습니다.
직접 만든 AI 모델로 논문을 탐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설계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자연스러운 방식이었으니까요.
그렇게 도움을 주다 보니,
어느 날 한 학생의 부모님이 컨설팅 비용으로 월 300만 원을 제안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그렇게 매겨주신 거였습니다.
우리는 조금 독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누구보다 확신이 강했고,
과제와 레포트가 번거로워 직접 AI 모델을 만들고 파인튜닝하여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그 힘을 체감했습니다.
교수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A+ 학점이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AI가 대신 써줘서가 아니었습니다.
인공지능 덕분에 연구와 고민의 깊이가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이 기술을 소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에게 열어줄 수는 없을까.
우리는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컨설팅 비용을 받으며 소수에게만 제공할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제안은 계속 있었습니다.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이 모델이 널리 퍼지면 어떤 변화가 올지, 수시 전형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지 않을지. 조용히 고민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좋은 도구는 특권이 아니라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고등학생 때부터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다면.
MEDIPILOT을 통해 모든 메디컬 지망 학생들이 수준 높은 수행평가, 탐구보고서를 쓰고, 최신 의학 논문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비싼 대치동 입시 컨설팅 없이도, 지방에 사는 학생도 스스로 생활기록부를 만들고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우리가 그리는 풍경입니다.
한 명의 학생이 깊어지면,
그 학생이 만들어낼 미래가 달라집니다.
교육의 복리효과를 믿습니다.
수백, 수천 명의 학생이 더 깊이 탐구하게 되면, 대한민국 의학과 바이오 산업 전체의 수준이 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 모델을 바이오 탐구와 연구를 넘어 인문, 이공계열까지 확장하여 교육 혁신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이 도구를 통해 연구와 고민의 깊이를 가다듬으며, 혁신 산업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